육아휴직 후 권고사직 당했을 때 실업급여와 사후지급금 중복 수령 가능성
"복직한 지 한 달 만에 팀이 없어진다고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사후지급금 6개월 요건도 못 채웠는데 날아가는 건가요? 실업급여는 받을 수 있을까요?"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 바로 '비자발적 퇴사(권고사직)' 입니다. 복직의 기쁨도 잠시, 갑작스러운 실직 통보는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줍니다. 하지만 무너지기엔 이릅니다. 이런 억울한 상황을 구제하기 위해 고용보험법은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건만 맞는다면 사후지급금(목돈)과 실업급여(매달 생활비)를 둘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내 몫을 확실하게 챙기는 '중복 수령' 노하우와, 회사와 헤어질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서류 리스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글의 목차 1. 핵심 원칙: 두 가지 돈의 성격은 다르다 2. 사후지급금 구제: 6개월 못 채워도 'OK' 3. 실업급여 조건: 180일과 '비자발적'의 증명 4. 💡 Pro-Tip: '이직확인서' 코드가 생명이다 5. 👤 Case Study: 구조조정으로 퇴사한 김 대리의 수령액 6. 자주 묻는 질문 (FAQ) 7. 결론: 위기를 기회로, 꼼꼼하게 챙기자 1. 핵심 원칙: 두 가지 돈의 성격은 다르다 많은 분이 "나라에서 돈을 두 번이나 주겠어?"라고 의심하며 하나를 포기하려 합니다. 하지만 사후지급금과 실업급여는 지급 근거와 재원이 다릅니다. 사후지급금: 내가 이미 받았어야 할 육아휴직 급여 중 유예된 25%를 돌려받는 것 (내 돈) 실업급여(구직급여): 비자발적으로 실업 상태가 된 근로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지원금 (보험금) 따라서 중복 수령은 불법이 아니며, 당연한 권리 입니다. 단, 각각의 지급 요건을 별도로 충족해야 합니다. 2. 사후지급금 구제: 6개월 못 채워도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