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피곤하고 입안이 자주 허시나요? 우리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알아보고, 10년차 약사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추천하는 9월 제철 음식과 필수 영양제 조합을 알려드립니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9월, 유독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시나요? 평소보다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입안이 헐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다면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 즉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수많은 분들을 상담한 결과, 많은 분들이 환절기에 막연한 불안감으로 종합 비타민이나 홍삼 같은 영양제를 찾으십니다. 물론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타겟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약사의 관점에서 우리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해석하고, 이를 해결해 줄 9월 제철 음식과 영양제의 가장 효율적인 조합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내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 3가지 약사가 선택한 9월의 '면역 푸드' TOP 3 상황별 필수 영양제 선택 가이드 (A vs B) 영양제 섭취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   내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 3가지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신호를 보냅니다. 아래 신호들에 해당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신호 1: 잦은 피로감과 구내염 (비타민B군 부족)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입안이나 혀에 염증(구내염)이 자주 생긴다면 에너지 대사와 세포 재생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 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신호 2: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음 (비타민C, 아연 부족) 환절기마다 감기를 달고 살고, 한번 걸리면 오래간다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담당하는  비타민 C와 아연 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호 3: 햇볕 쬘 일이 적고, 뼈마디가 시큰거림 (비타민D 부족) 실내 활동이 많고, 가을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면 우리 몸의 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