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인정 온라인 신청, 1차부터 4차까지 구직활동 증빙 방법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 방법을 1차부터 4차까지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구직활동 증빙 자료(입사 지원 내역, 온라인 특강)를 첨부하는 상세한 절차를 설명합니다.

"매번 고용센터에 방문해야 하나요?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는 없나요?"

"입사 지원한 내역은 어떻게 증빙하나요? 화면 캡처는 어떻게 하나요?"

실업급여 수급자에게 '실업인정일'은 월급날과 같지만, 동시에 구직활동을 증명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날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1차 실업인정부터 마지막 차수까지, 대부분의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져 고용센터 방문의 번거로움이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 구직활동 증빙 자료를 어떻게 첨부해야 하는지, 온라인 특강은 어떻게 자동 반영되는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오늘은 가장 보편적인 1차부터 4차까지의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 방법과 각 차수별 구직활동 증빙 자료를 준비하고 제출하는 상세한 절차를 알려드립니다.

1.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 기본 절차 (고용보험 홈페이지)

모든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은 '고용보험 홈페이지(www.ei.go.kr)' 또는 '고용보험'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기본 경로)

고용보험 홈페이지 로그인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개인서비스] - [실업급여] - [실업인정 인터넷 신청] 메뉴 클릭

(중요) 이 메뉴는 아무 때나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오직 나의 '실업인정일' 당일, 00:00부터 17:00(오후 5시)까지만 열립니다.

오후 5시가 넘어가면 당일 신청이 마감되므로, 반드시 지정된 날짜와 시간 안에 전송을 완료해야 합니다.

2. [1차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 방법 (집합교육 대체)

가장 첫 번째 실업인정일입니다. (수급 자격 신청일로부터 2주 뒤)

원래 1차는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1~2시간의 집체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최근에는 1차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차)

1차 실업인정일 당일 17시 전까지 [실업인정 인터넷 신청] 메뉴에 접속합니다.
[1차 실업인정일 교육자료]를 다운로드하여 시청합니다. (약 1시간 소요)
교육 수강 완료 후, '수강 완료'를 체크합니다.
계좌번호 확인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전송] 버튼을 누르면 끝납니다.

1차 실업인정은 별도의 구직활동 증빙이 필요 없으며, '온라인 교육' 이수만으로 8일 치(대기 기간 7일 제외)의 실업급여가 지급됩니다.

단, 일부 고용센터는 여전히 1차에 한해 '방문(집합교육)'을 원칙으로 할 수 있으니, 수급 자격 신청 시 담당자의 안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2차~4차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 방법 (4주 1회 활동)

본격적인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이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2차, 3차, 4차는 통상 4주(28일)에 1회씩 지정되며, 이 4주 동안 최소 1회의 재취업활동(구직활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온라인 신청 절차)

실업인정일 당일 17시 전까지 [실업인정 인터넷 신청] 메뉴에 접속합니다.
1단계 (기본 정보): 실업인정 대상 기간, 계좌번호 등을 확인합니다.
2단계 (실업 사실 확인): "지난 4주간 근로(알바)한 사실이 있나요?", "산재 휴업급여를 받나요?" 등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솔직하게 체크합니다. (만약 소득 발생 시 '예'라고 체크하고 상세 내역 기재)
3단계 (재취업활동 내역): [구직활동내역] 또는 [구직활동 외 활동사항]에 '있음'을 체크합니다. (가장 중요)
4. 활동 내역 입력: 내가 수행한 구직활동(입사 지원) 또는 구직 외 활동(온라인 특강) 내역을 입력하고, 준비한 증빙 자료를 첨부합니다. (4, 5번 항목에서 상세 설명)
5단계 (최종 전송): [임시 저장] 후, 모든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고 [전송] 버튼을 누릅니다.

전송이 완료되면 담당자가 오후 5시 이후 순차적으로 확인하여 '승인' 처리를 하고, 다음 날 실업급여가 입금됩니다.

4. [핵심] 구직활동 증빙 자료 준비 방법 (입사 지원)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입사 지원' 증빙 자료 준비 방법입니다.

(A) 워크넷(Worknet)을 통해 지원한 경우

(증빙) 별도 자료 첨부 필요 없음.

실업인정 신청 화면 3단계에서 [구직활동내역] - [워크넷 입사지원 불러오기] 버튼만 누르면, 내가 지원한 내역이 자동으로 조회되고 입력됩니다. (가장 간편함)

(B) 사람인, 잡코리아 등 일반 취업 사이트에서 지원한 경우

(증빙) 2가지 자료를 캡처(또는 PDF 저장)하여 첨부 파일로 제출해야 합니다.

자료 1 (채용 공고문): 내가 지원한 회사의 '채용 공고문' 전체 화면 (회사명, 직무, 마감일이 보이도록)
자료 2 (지원 완료 증거): 해당 사이트의 [마이페이지] - [입사 지원 현황]에서 '지원 완료' 또는 '접수 완료'라고 표시된 목록 화면

이 두 개의 이미지 파일(JPG, PNG) 또는 PDF 파일을 [구직활동 증빙 자료] 첨부파일 란에 업로드하면 됩니다.

(C) 회사 이메일로 직접 지원한 경우

(증빙) 2가지 자료가 필요합니다.

자료 1 (채용 공고문): 이메일 주소가 나와있는 채용 공고문 (홈페이지 캡처 등)
자료 2 (보낸 편지함): 내가 해당 이메일로 이력서를 발송한 '보낸 편지함' 화면 캡처 (보낸 날짜, 수신 이메일 주소 포함)

5. [핵심] 구직 외 활동 증빙 방법 (온라인 특강 자동 연동)

입사 지원이 마땅치 않을 때 가장 유용한 '온라인 취업특강' 증빙 방법입니다.

(활동 방법)

실업인정일 이전에, 고용보험 홈페이지(www.ei.go.kr) - [온라인 취업특강(STEP)]에서 원하는 강의(약 1시간)를 미리 수강해 둡니다.

(증빙 방법)

실업인정일 당일 [실업인정 인터넷 신청] 3단계 화면에서 [구직활동 외 활동사항] 란을 봅니다.
[온라인 취업특강 프로그램] - [조회] 버튼을 클릭합니다.
내가 이수한 특강 내역이 팝업창에 뜨면, 해당 내역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별도의 파일을 캡처하거나 첨부할 필요 없이, 나의 수강 이력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구직활동 증빙이 완료됩니다. (매우 간편함)

6. [주의] 온라인 신청 시 '임시 저장'과 '전송'의 차이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 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전송'을 누르지 않는 것입니다.

신청서는 실업인정일 며칠 전부터 미리 작성하고 [임시 저장] 해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 저장]은 제출(전송)된 상태가 아닙니다.

반드시 실업인정일 당일 17:00(오후 5시) 이전에 다시 접속하여 [임시 저장]된 내용을 불러온 뒤, 최종적으로 [전송]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만약 [전송]을 누르지 않고 17시가 지나면 '불출석'으로 처리되어 해당 회차의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7. 👤 Case Study: 온라인 특강으로 2차 실업인정 완료하기

👤 Case Study: 2차 실업인정일(4주 1회)을 앞둔 40대 M씨

(페르소나) 40대 M씨, 2차 실업인정일이 11월 12일(화)로 지정됨. 4주간(10/16~11/12) 1회의 재취업활동 필요.

(상황) M씨는 지난 4주간 마땅한 채용 공고가 없어 입사 지원을 하지 못했습니다. 실업인정일이 다가오자 불안해졌습니다.

(해결 과정)

활동 수행 (11월 10일): M씨는 실업인정일 이틀 전,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온라인 취업특강(STEP)] - '서류전형 준비 전략' 강의를 1시간 동안 수강 완료했습니다.
신청 (11월 12일 오전 10시): 실업인정일 당일, [실업인정 인터넷 신청]에 접속했습니다.
증빙 (자동 연동): 3단계 [구직활동 외 활동사항]에서 '온라인 취업특강 프로그램' [조회] 버튼을 클릭, 11월 10일에 이수한 '서류전형 준비 전략' 내역을 선택했습니다. (별도 파일 첨부 불필요)
전송 완료: "재취업활동 1회(온라인 특강)를 수행함" 내용이 자동 입력된 것을 확인하고 [전송] 버튼을 눌러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결과) M씨는 입사 지원 없이 '온라인 특강' 1회만으로 2차 실업인정 구직활동 증빙을 통과했으며, 다음 날 28일 치의 실업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받았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FAQ)

Q. 구직활동 증빙 자료(캡처 파일)가 업로드가 안 됩니다.

A. 파일 용량이 너무 크거나(보통 1MB 제한), 파일 형식이(JPG, PNG, PDF, HWP 등) 맞지 않아서일 수 있습니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용량을 줄이거나 파일 형식을 변환하여 다시 시도해 보세요. 정 안되면 실업인정일 당일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서면으로 제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Q. 5차 이후에도 계속 온라인 특강만 들어도 되나요?

A. 아닙니다. 5차 이후(장기 수급자)부터는 고용센터에서 더욱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요구합니다. 센터별 지침에 따라 '온라인 특강'은 전체 수급 기간 중 2~3회만 인정해 주거나, 5차 이후에는 '직접 입사 지원'을 최소 1회 이상 필수로 포함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차 교육 시 안내받은 나의 차수별 의무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Q. 온라인 신청 전송 후 '보완 요청' 문자가 왔습니다.

A. 담당자가 확인해 보니 증빙 자료가 미흡한 경우입니다. (예: 채용 공고문만 있고 지원 완료 화면이 없는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실업인정일 당일 17시 전까지 부족한 자료를 다시 첨부하여 [재전송]하면 됩니다. 17시가 지났다면 즉시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보완 방법을 문의해야 합니다.

결론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은 고용센터 방문의 수고를 덜어주는 매우 편리한 제도입니다.

핵심은 (1) 실업인정일 당일 17시까지 '전송' 완료 (2) 차수에 맞는 구직활동 횟수 충족 (3) 입사 지원 시 '채용 공고+지원 완료' 2종 세트 증빙입니다.

특히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2~4차 기간에는 '온라인 취업특강' 자동 연동 기능을 활용하여 구직활동 증빙 부담을 현명하게 더시길 바랍니다.

➡️ 실업인정이란 무엇이며, 구직활동은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나요?

에서 인정되는 구직활동의 전체 범위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2025년 11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실업인정 온라인 신청 절차 및 구직활동 인정 기준은 관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지침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1차 실업인정 교육 시 담당자의 안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정보: 정책설계사) 정부 지원 정책 분석가, 고용보험 제도 해설 전문가